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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철학의 위안_알랭 드 보통

by 시리얼헌터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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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발제문_철학의 위안_.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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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엔 좀 더 명확했던 것 같은 선과 악의 경계가 나이 들며 흐려집니다.

추구해야 할 가치는 많아지고, 타성에 젖어 그를 좇다 보면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회의가 들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인생을 살고 계신가요?

  알랭 드 보통은 에피쿠로스의 입을 빌려, 철학자는 ‘편치 않은 영혼을 돌보는 의사’라고 합니다.

<철학의 위안>을 읽으며 여러분의 삶을 반추하고 자신의 영혼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셨길 바랍니다. 

 


감명 깊었던 문장을 나열해봅니다.

 

[소크라테스: 인기 없는 자들을 위하여]

사회적으로 널리 인정받는 관해이나 관념을 맹목적으로 따르려는 무기력한 경향에 맞서 균형을 취하게 하는 힘 p17

관습들이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 의해 지켜져 내려왔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좀처럼 의심을 품지 않는다. p24

재정의는 앞으로 그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비판에 맞설 힘을 불어넣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p33

사람들이 틀릴 수 있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의 신념을 논리적으로 집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p36

너무도 명백한 것이라거나 '당연한' 것으로 선언된 것들 중에서 실제로도 그런 것들은 거의 없다.  p38

어떤 주장에 대한 이해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것은 곧 그 주장에 담겨 있는 그릇된 것들을 발견해 나가는 일이다. p42

사고의 산물은 직관의 산물보다 위대하다. p42 (-> 이 주장에는 논리적 오류가 없을까?)

나는 그대들 모두가 정신 및 도덕적 행복보다 실용적 이점을 앞세우지 않도록 설득하려고 노력해왔다._소크라테스 p47

부끄럽지도 않은가? 그대의 영혼의 진실과 이해, 완성에는 전혀 관심을 쏟지 않다니!_소크라테스 p47

우리의 사고와 삶의 방식이 어떤 반대에 봉착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그것을 그릇된 것으로 확신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p49

다른 사람들의 반대에 얼마만큼의 무게를 부여할지를 결정하는 요소는 그런 의견이 나오게 된 사고방식의 건전성이다. p49

진정한 체면은 다수의 의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논법에서 나오는 것이다. p54

비판의 가치는 비평가들의 숫자나 지위 고하가 아닌, 그들의 사고 과정에 달려 있다. p57

아테네는 커다란 순종 말처럼 거대한 몸집 때문에 게을러지기 쉽고 그래서 쇠파리의 자극이 필요한 곳이 아닌가_소크라테스 p61


[에피쿠로스 : 돈이 없는 사람을 위하여 : 쾌락주의]

영혼이 편치 않을 때 우리는 철학자들에게 기대야 하고 의사와 비슷한 기준에 의거해 그들을 판단해야 한다. p90

에피쿠로스의 시각에서 보면, 철학의 임무는 우리 각자가 원인 모를 우울증과 욕망의 충동을 해석하도록 돕고, 또 그렇게 함으로써 행복을 추구하는 데 있어서 그릇된 계획을 세우지 않도록 돌보는 것이었다. p90

우리 인간은 자신이 존재하고 있음을 지켜봐 줄 누군가가 없다면 존재하지 않는 거나 마찬가지다. 우리가 내뱉는 말은 다른 누군가가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는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한다. p94

진정한 친구는 큰 재산으로도 얻을 수 없는 사랑과 존경을 베푼다. p95

문제를 글로 적거나 그것을 대화 속에 늘어놓으면서 우리는 그 문제가 지닌 근본적인 양상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p96

죽음 뒤에는 망각밖에 없다. 결코 경험하지 못할 어떤 상태를 두고 미리 자신을 놀라게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p97

삶이 이어지지 않을 죽음 후에는 전혀 무서워할 것이 없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이해한 사람에게는 삶 또한 무서워할 것이 하나도 없다. p98

최고급 차를 가졌다 하더라도 친구가 없다면, 훌륭한 빌라를 소유했으되 자유를 만끽하지 못한다면, 리넨 시트를 가졌으되 고민이 너무 많아 잠을 이룰 수 없다면 우리는 결코 행복하지 못할 것이다. p102

물건들은 우리가 심리적 차원에서 필요로 하는 어떤 것들을 마치 물질적 차원에서 확보하는 듯한 환상을 준다. p107

 

 

 

누구나 필요 이상의 부를, 물이 흘러넘치는 물동이에 부어지는 물만큼이나 무용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 p109

에피쿠로스는 우리 자신의 분명한 분별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풍문에 의해서 필요한 물건이 정해지는 방식을 개탄했다. p111


 

[세네카 : 좌절한 사람을 위하여 : 스토아 학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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