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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eeeeeview/Booooooook

음악이 흐르는 동안 당신은 음악이다

by 시리얼헌터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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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 제목이지만 과학책이다. 이번 독서모임의 주제로 선정되어버림!

음악을 업으로 하고 있다고 했더니 그 영향일까,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의 선택을 받았다. 

읽어본 결과, 결론적으로 엄청 괜찮은 책은 아니었다. 

흥미를 유발하는 질문들로 시작했지만, 그 해답의 내용은 미미했다. 

음악의 속성이 그럴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결국에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취향의 문제로 귀결될 수 밖에...!

 

독서모임은 매우 즐거웠다. 자신의 음악 취향과 추억을 공유하며, 가벼운 이야기들로 채운 시간이었다. 내가 궁금했던 '자기 정체성'과 관련된 각자의 생각은 못 들어서 아쉬웠다. 각자의 커리어와 그에 관한 생각들을 알고 싶었는데!
처음 만난 자리에서, 특히 독서모임과 같이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 자리에서는 나를 드러내기가 어려운 법인데, '음악' 덕분에 처음 본 사람들과도 부드럽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독서모임발제문<음악이 흐르는 동안 당신은 음악이다>.pdf
0.07MB

 

<음악이 흐르는 동안 당신은 음악이다> _ 빅토리아 윌리엄슨 

 

책 소개 및 선정 이유

 

  <음악이 흐르는 동안 당신은 음악이다>는 영국 학자가 쓴 음악 심리학 입문서입니다. 모차르트 이펙트, 태교, 음악 치료, 음치는 개선 가능한가? 어떤 음악이 정서 함양에 이로운가? 등 음악에 관한 사소하지만 궁금했던 것들을 과학적으로 풀어냅니다. 어떻게 읽으셨나요? 궁금점이 해소된 부분도, 오히려 아리송해지거나 허무해진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 독서 모임으로 저는 단지 ‘음악’뿐이 아닌 ‘자기 정체성’에 관해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책 후보를 고려할 당시, (만 삼십 세를 맞아) 저를 규정하는 것들의 객관적인 정보를 알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고 싶어 ‘90년대생’과 ‘음악’이라는 주제를 올렸던 것이거든요. 이것들이 여러분의 자기 정체성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생각했고, ‘서로 알아가는’ 첫 모임의 좋은 주제가 되리라 믿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이 ‘음악’을 선택하셨습니다만, 음악에 큰 흥미가 없는 분들도 계시겠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무언가, 여러분이 애호하는 무언가로 주제를 확장하여 대화 나누길 기대합니다. 



1. 내 음악 역사 공유하기

 

1) 가장 좋아하는 음악 장르, 가수, 곡 등 소개 : 좋아하는 이유 혹은 감상할 때 느낌

 

2) 수동적/능동적 음악 경험과 그에 따른 성취 혹은 신체, 정신, 능력의 변화

 

3) 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리(음악적이지 않은 소리여도 됨)

 

4) 음악에 흥미가 없다면 그 이유와 애호하는 다른 취미 소개

 

 

2. 기억과 음악

 

1) 나의 ‘음악 취향 응집 시기’ : 전주 듣고 음악 맞추기

 

2) 책에서 설명하듯, 내 ‘음악 취향 응집 시기’ 역시 청소년기인가? 

청소년기에 빠져 있던 음악 혹은 음악가는? 음악이 정체성 형성에 관여한 경험?

 

3) 일화가 얽혀 있는 음악 소개 : 그 음악을 틀어놓고 해당 일화에 관해 얘기하기

 

4) 오감 중 어떤 감각으로부터 더 자주 기억을 회상하나요?

 

 

 

3. 자기 정체성

 

1) 감성과 자기 정체성을 계발하던 청소년기(혹은 성인기)에 나를 사로잡은 것은? (음악이든 뭐든)  - 그것의 매력을 어필해주세요.

 

2) 자신의 호문쿨루스 / 내 두뇌 MRI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본다면?

 

3) 정체감 형성에 큰 영향 준 것 혹은 인물?

 

4) 지금 나의 직업 소개, 어떻게 이 일을 하게 되었고 나의 정체성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4. 서평

 

1) 비판적 책 읽기

책에서 동의할 수 없었던 부분, 논리적 결함이 있는 부분, 여하튼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었다면?

 

2) 좋았던 점, 느낀 점, 더 알아보고 싶은 점, 흥미로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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