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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생명을 살려내는 환혼석
조선, 광해군, 유몽인 엮음 야담집 <어우야담>
충청남도 아산 마을 큰 나무
학 한 쌍이 둥지에 알을 낳았는데 아이하나가 장난 치다가 알을 꺰 깨진 알에서 나온 새낗 가을 아이가 둑임
노인이 다가와 야단 침
학 부모는 매우 슬퍼하다가 한 마리가 어디론가 날아가더니 4일 후에 파랗게 빛나는 돌멩이를 물고옴
그러자 죽었던 새끼 학이 살아남
아래에서 지켜보던 노인이 둥지에서 파란 돌멩이를 훔침
아들에게 졸멩이를 고이 간직하라고 줌
아들은 종6품 무관직인 종사관이었음
주국으로 가는 사신 일행에 합류하여 연경(지금의 북경)으로 떠남
한 외국인 장사꾼이 그 돌을 보고는 천금을 줄테니 사겠다고 함.
그러고는 천금을 구해 온다며 떠났는데
아들은 크게 기뻐하며 돌멩이를 반들 반들하게 닦아놓음
장사꾼이 돌아와서는 크게 실망하며
"그 파란 돌멩이는 서쪽 사막인 유사에 있는 아주 희귀한 보물로, 죽은 생명의 영혼을 돌아오게 하는 환혼석이오. 그런데 표면을 죄다 닳아 없애서 그 신비한 힘이 모두 사라졌오"라고 함
아들은 귀한 돌멩이도 잃고 천금을 얻을 기회도 잃어버렸다고 슬퍼 함.
우사는 소설서유기에서 사오정이 사는 곳으로, 중국서부의 타클라마칸 사막을 가리킨가. 고대 중국인들은 그 사막 주변을 서역이라고 불렀고 그곳에 신비한 여신인 서왕모가 산다고 여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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